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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침공 후 1년 6개월. 우크라이나 전쟁 현황.

by 이미완성되었다. 2023. 6. 20.

22년 2월 침공이 시작되기 이전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전 세계인들은 요즘 같은 시대에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쉽사리 예상하지 못했었다. 다만, 당시 미국은 위성으로 확인한 바, 러시아의 전쟁 준비가 진행되고 있고 실제로 침공할 가능성이 크다고까지 언론에 이야기했음에도 당시 우리 일반인들은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같다.

 
러시아는 2월 22일 새벽 4시,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 공격을 시작으로 침공을 시작했다. 말그대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침공사건이다. 우리는 이번에야 관심을 가지고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은 예전부터 영토분쟁으로 지속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던 전쟁이다.
그럼에도 이번 전쟁은 전 세계인들을 모두 충격에 빠뜨리게 만들었다. 예전과 달리 전쟁의 참상을 꽤나 구체적으로 전세계인들이 볼수가 있었다. 일론머스크의 스타링크지원과 개인SNS의 발전이라는 기술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 국가의 역사적통합이라는 미명하에 풍족하고 평안하던 삶이 우크라나이나 사람들처럼 처참히 짓밟힐 수도 있다는 것을 전 세계사람들이 알게 되었다. 여러 장면들을 보며 눈시울이 붉어졌고, 마음속으로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전쟁 반대시위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다.

강한 군대로 평가받던 러시아가 곧 전쟁을 끝낼 것이라는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상대적으로 약한 전투력으로 평가를 받던 우크라이나가 하나로 뭉친 애국심과 서방의 무기지원으로 인해 선전을 하면서 전쟁은 장기국면으로 접어든 것이었다. 러시아의 졸전은 많은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다.


전쟁현황

공식적으로는 러시아가 도네츠크,루간스크의 친러시아세력과 힘을 함쳐 돈바스내 러시아주민들을 지키기위한 침공이라고 선언한 바있다. 러시아는 벨라루스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인 NATO와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고 있다. 그외에도 우크라이나는 많은 나라로 부터 구호품이나 생필품등의 지원을 받고 있고, 많은 나라들이 러시아를 규탄하며 대러 제제에 동참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우크라이나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무기지원은 아직 하고 있지 않다.

병력은 러시아가 23만명, 우크라이나는 95만명에 이른다. 러시아는 병력부족을 호소하며 강제동원을 진행했고, 반면에 우크라이나는 국민들이 성별도 상관없이 많은 병력이 자원입대를 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의나 명분의 부족함은 자국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에 부족했다. 반면에 우크라이나는 나라를 지키기위해 온 국민이 똘똘뭉쳐 싸우고 있는 모습은 과거의 우리 모습과 같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피해현황

피해현황은 국민들의 사기를 위해 은폐하거나 과장해서 발표하는 경우가 많아서 신뢰성은 없다.서로 주장하는 바는 너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러시아군인들의 피해가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다만, 마음이 아픈 것은 러시아의 민간인들은 사상자가 없는 반면  우크라이나의 민간인의 사상자가 많이 발생되었다는 것이다.<사망 352명, 부상 1,684명> 게다가 집과 터전을 잃고 난민이 된 사람도 무려 42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전쟁의 승자

전쟁의 끝은 언제일까? 끝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직도 우크라이나 동쪽 곳곳에서 교전이 벌어지고 있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의 대통령은 계속해서 서방에 무기와 키이우 수도재건을 위한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전쟁 초반 금방이라도 사살될 것 같았던 젤렌스키 대통령은 굳건히 살아남아 국민들의 영웅이 되었고, 그 와중에 그를 영웅시 하는 책까지 집필이 되었다.

물론 의도한 바는 아니겠지만 이 전쟁의 가장 큰 승자는 아마도 젤렌스키가 아닐까 싶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지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이제는 TV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소식도 많이 뜸해졌고, 소식이 나와도 사람들의 감흥은 예전만 못하다. 전쟁을 기점으로 급상승한 인플레이션, 폭삭 가라앉았던 주식도 지금은 많이 회복되어 점차 정상화되어가고 있다.   
전쟁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고 한다. 징병되어 죽어간 군인들과 터전을 잃은 국민들. 결국 총받이가 된 젊은 청춘들과 선량한 시민들의 무고한 희생만이 남을 뿐이다. 정작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들, 기득권의 최선봉에 위치한 푸틴과 젤렌스키는 멀쩡히 살아남아 악인이든 선인이든 역사적 한 획을 긋는 인물이 되었다.

하지만 언젠가 전쟁은 끝이날 것이다. 전쟁이 끝나고 난뒤,  전쟁을 일으킨 자는 결코 용서받아서는 안되며 막중한 책임과 댓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