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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과독서

달리기와 오디오북을 통한 나만의 시간활용법

by 이미완성되었다. 2023. 6. 22.

최근 업무시간외의 시간을 자기성장을 위해 독서와 운동, 블로그, 강의 등으로 할애 하고있다. 얼마안되는 시간동안 조금이라도 많은 것들을 하고 싶은 마음인데, 최근 효율적인 시간활용을 위해 터득한 노하우가 있다.

달리기 필수아이템 이어폰

달리기는 벌써 3년째, 즐겨하는 운동이다. 새벽에 혹은 저녁시간을 이용해 주 4회이상은 하고 있다.

6월  현재까지 126키로를 달리고 있다.

 

이번달도 6월 22일 현재 126키로를 달렸다. 시간으로 치면 10시간 20분 정도다.

이렇게 달리기를 하면서 많은 시간을 할애를 하는데 이 때 빼놓지 않는 필수아이템은 이어폰이다. 처음에는 음악을 많이 들었다. 달리기템포에 도움이되는 신나는 음악위주로 들었는데 팝송, 가요, 시티팝, J-POP등 다양한 장르를 즐겼다. 

그러다 얼마 후, 유튜브를 이용한 경제나 주식, 코인관련 방송을 귀로 들을면서 달리기를 하기 시작했다. 안그래도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을 때도 항상 이어폰을 활용해 다양한 정보나 지식을 습득하고자 노력하고 있었다. 그렇게 주어진 시간동안 두가지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이어폰이다.


오디오북을 접하다 

 

독서를 즐겨하는데 이전까지는 책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책은 무조건 종이책이라는 편견말이다. 전자책이나 오디오북은 진정한 독서가 아니라며 스스로 멀리했다. 책장넘길때 나는 사각거리소리가 좋았던 것 같다.

그러던 중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독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줄게 되었다. 꼭 읽고 싶은 책들은 계속해서 늘어만 가는데 소화를 못하니 안타까웠다. 밤에 자기전에 30분이라도 읽고 자려다보면 10분도 채 못 읽고 피곤해 금방 잠이 들곤 했다. 이건 독서가 아니라 수면제에 불과했다.

그러던 중 제주도에 사는 어느 블로그 이웃이  달리기를 하면서 오디오북을 듣는다는 글을 보았다. 오디오북에 빠져 달리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달리게 된다는 것이다.

  오디오북이라...나도 한번 들어볼까?

달리기를 하면서 책을 읽을 수도 있다는 오디오북. 내 편견만 깨면 문제가 될 것은 없었다. 그렇게 접하게 된 것이 밀리의 서재라는 어플이었다.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은 어플로 작가나 아나운서, 배우들이 직접 책을 읽어주는 어플이다. 월 구독료는 9,900원이다. 처음 구독료때문에 망설이기는 했지만 어차피 책 한권에 2만원 내외인 것을 생각해보면 그다지 비싼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구독을 신청했다. 5월 26일에 처음 신청해서 곧 한달이 다 되어간다. 한달 동안 접한 책은 약 20권 정도다.

내서재 목록

책을 고를 때는 달리기를 하면서 듣는다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어려운 책보다는 쉽고 귀에 잘 들어오는 책들 위주로 선택했다. 사람이 직접 읽어주는 오디오북을 지원하는 책이 있는가하면, 인기가 많지 않은 책들은 ai음성으로 오디오를 지원한다. 개인적으로 AI음성은 집중이 잘 되지 않아 선택을 하지 않게 된다. 읽고 싶은 책을 골라보면 오디오북이 지원이 되지 않아 아쉬운 점이 여러번 있었다.

오디오북을 통해 앞당겨진 나만의 시간

이렇게 밀리의 서재라는 오디오북을 접하고부터 마법처럼 시간을 당겨쓰게 되었다. 1시간씩 달리기를 하고 책을 읽으면 2시간이 소요된다고 가정했을 때, 이를 동시에 하게 되면 소요시간이 1시간을 단축되는 신기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런 것이 바로 시간레버리지다.

자기개발서나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내용은 대부분 이런 것이다.

1.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에서 책이나 경제주간지를 읽는다.

2. 운전을 하면서 오디오를 통해 강의를 듣거나 오디오북을 듣는다.

3. 잠자는 시간을 줄이고 새벽에 일어나 자기개발을 한다.

 

누구에게나 같은 24시간이 주어지지만 그 24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시간의 가치는 달라지고, 그 가치있는 시간들이 축적이 되어 우리 인생이 달라진다는 이야기 말이다.

글쎄... 이렇게 하면서 얼마나 인생이 바뀔지는 모르겠다. 다만, 나는 시간을 허투로 쓰거나 낭비를 했을 때, 불안하고 공허하며, 스스로를 자책하게 된다. 한마디로 현재가 불만족스러워진다. 반대로 시간을 알차게 쓰고, 무언가를 열심히 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은 현재를 충만하게 해준다. 미래를 위해 참고 견디는 행위라는 생각이 들면 오래 지속하기 힘들다.

나의 하루를 알차게 하는데 결과적으로 오디오북은 큰 역할을 해주었다. 당분간은 멀리할 이유가 없는 아이템이 되었다.

-끝-